"하반기 IPO시장, 과도한 기대 금물"-동양證
"하반기 IPO시장, 과도한 기대 금물"-동양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동양증권은 하반기 IPO시장에 대해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19일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신규시장 종목은 10개사로 전년비 30%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공모금액도 같은 기간 15% 수준에 불과해 현재 공모주 시장은 사실상 '빙하기'에 진입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IPO심사청구 기업수가 급갑한 가운데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고 산은금융지주 역시 국회 동의 지연과 자회사 실적악화, 미래에셋생명은 기상장된 주가 약세로 적정 밸류에이션 논의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지만 대어급들의 상장 연기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과 일반투자자들에게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대형주와 중소형주와 같은 기간 공모를 진행할 때 수급이 대형주에 집중돼 중소형주 소외 현상이 발생해왔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디지탈옵틱, 네이커뮤니케이션즈, 엠씨넥스 등이 7월 중 상장할 예정이며, AJ렌터가의 유가증권시장 데뷔를 눈여겨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