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랠리 시 주도주? 삼성電 or 조선株"-대신證
"안도랠리 시 주도주? 삼성電 or 조선株"-대신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향후 코스피가 안도랠리가 추세적으로 진행될 때 조선주가 가장 유망한 업종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 조윤남 대신증권 센터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투자 강연회에 참석해서 "지난해 9월 하락장과 2월 코스피가 2050선 고점을 형성했을 때 조선주가 가장 많이 빠졌다"며 "현재 은행, 조선, 증권, 건설 등 4 업종이 강한데 이 중 하나를 꼽자면 조선주가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센터장은 최근 조선주에 대한 기관의 시선도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에도 4번 이상의 PT를 하는데 과거에는 펀드매니저들이 조선주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조선주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귀띔했다.

특히, 조선주의 경우 미국 3차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과 중국 투자 수혜가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오는 8~10월 QE3가 구체화된다면 조선주를 살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과 내년 초가 돼 중국이 또다시 투자를 하게 된다면 조선주는 저점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좋은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연초 삼성전자 주도주 장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게 봤다. 삼성전자가 오르기 위해서는 유가와 환율 여건이 안정화되야하는 데 현재로서는 이같은 상승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는 "과거 삼성전자 상승세는 환율이 높고 국제 유가가 낮았던 시점"이라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거나 환율에 따라 오를 수 있지만 현재 환율도 약해지고 국제 유가도 제자리다. 결코 삼성전자에 좋은 여건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