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제재 위반 ING銀에 벌금 7천억원 "
"美 금융제재 위반 ING銀에 벌금 7천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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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네덜란드의 ING은행이 쿠바와 이란에 대한 금융 제재를 어겨 7천억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됐다.

1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맨해튼의 사이러스 밴스 연방검사가 ING 은행이 쿠바와 이란 고객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불법 송금해 제재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6억1천9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천230억 원의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ING은행은 미국 은행을 통해 16억 달러를 불법으로 송금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미국의 적성국교역법 등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ING 은행에 부과된 벌금은 미국의 제재 조치를 위반한 기업에 부과된 벌금으로는 사상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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