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아이디스홀딩스가 코스닥 상장사인 코텍을 인수한다.

12일 아이디스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아이앤아이는 코텍 이한구 회장이 보유한 지분전량 (25.6%)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사회 결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스홀딩스는 DVR개발전문기업인 아이디스의 모회사로 이번 지분인수계약이 체결 됨에 따라 코텍의 경영권을 얻게 되었다. 현재 그룹 대표이사인 김영달 사장이 코텍 이한구 회장과 함께 임시주총을 거쳐 코텍의 공동대표로 취임해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아이디스홀딩스는 기존 보안시장 뿐 아니라 산업용 디스플레이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아이디스와 코텍, 두 개 상장사를 계열사로 두게 됨에 따라 전체그룹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대기업 진출의 준비단계를 마쳤다는 것.

또 코텍은 기존 제품에 아이디스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제품의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이디스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1400억원이며 코텍은 매출액 2000억원을 예상 중이다.

양종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