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City·첨단건축, 중동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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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부다비와 도시협력에 관한 MOU 체결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해양부가 12일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첨단도시(U-City) 및 첨단건축(초고층 건축 기술) 등 우리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아부다비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2010년 3월 콜롬비아 보고타(1차), 2011년 4월 중국 상해(2차)에 이은 세 번째로, 이전 두 차례의 파견을 통해 U-City와 관련 14억6000만달러의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파견을 통해 국토부와 아부다비 도시계획위원회(UPC)는 도시계획전략,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는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비즈니스 미팅 및 전시·상담을 진행하며 양측의 도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국토부와 함께 본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아부다비 도시계획위원회(Urban Planning Council)는 2007년 아부다비 도시계획·개발을 위해 설립된 정부기관으로 마스다르시티, 야스섬, 사디야트섬 등 모든 개발사업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시티, 칼리파 A, B시티 등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체결하는 국토부와 아부다비 간 상호협력 양해각서는 토지이용 및 도시계획분야에서 지속적인 정보교류, 인력파견, 공동 프로젝트 발굴, 양측 기업참여 유도 등을 통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교류를 촉진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국토해양부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파견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에 빠진 국내 U-City, 초고층빌딩 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아부다비는 마스다르시티 등 첨단도시가 현재 개발 중이고, 아부다비 도시개발위원회(UPC)의 'Plan 2030' 등 대형 프로젝트가 기획 중에 있어 민·관 공동협조를 통해 관련 산업계 진출 시 상당한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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