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일본의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당초 계획보다 많은 최대 1만 4천여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2010년도에 이어 연속 적자에 빠지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 회사는 주력인 쓰르오카 공장을 타이완 업체에 매각하고, 전체 근로자의 30%인 최대 1만 4천명을 줄이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이는 당초 계획했던 6천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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