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변액보험 판매 급신장
생보사, 변액보험 판매 급신장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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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까지 10만건 넘어서
생보사 변액 보험 판매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1년 7월 삼성, 교보생명 등 생보사들이 변액종신보험을 처음 판매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총 10만건 이상이 판매됐다.

특히, 최근 판매사가 대한, 신한생명 등 6개사로 늘면서 뚜렷한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

도입초기인 2001년 9월까지 1,885건이 판매돼 초회 보험료(신계약에 의한 첫 번째 납입보험료)가 9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10월에서 12월 3개월 만에 총 4만200건이 판매, 159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였다.

또, 지난해 10월 대한·삼성·교보 등 3개 생보사가 판매하고 있는 변액연금보험도 3개월간 9천 552건, 초회보험료로 32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판매세는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7~8%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운용실적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더라도 주계약으로 설정한 최저사망보험금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변액보험은 최저사망보험금 보장은 물론, 운용수익률이 좋으면 기본보험금에 펀드운용실적에 따른 변동보험금을 추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러한 실적배당과 최저보장의 안정성이 수익률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생보협회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판매 활성화에 따라 판매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로 이번 8차 시험에도 가장 많은 26,970명이 응시, 변액보험에 대한 높은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변액유니버셜보험 개발 움직임 등이 가시화됨에 따라 변액보험이 향후 생보사의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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