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대상 '청정원'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희망의 숟가락'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희망의 숟가락' 사업은 긴급생활지원이 수시로 필요한 전국쉼터, 생활보호시설, 그룹홈 등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과 그 자녀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기본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고, 먹는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대상(주)은 연중 2회에 걸쳐 순창고추장, 맛선생, 카레여왕, 우리팜 등 식품을 지원하게 되며, 상반기에는 '싱글맘데이'인 오는 11일까지 전국 361개 생활시설에 식품 500박스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연간 총 1억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하는 셈이다.

또한, 9일 오전에는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임직원이 직접 서울 노원구 소재 모자공동체시설인 '동광모자원'을 방문해 식품을 전달하고, 생활시설이 안고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대상은 2009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전국의 성매매피해여성시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가정폭력피해쉼터 등 건강회복과 안정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식품을 나누어왔다. 올해부터는 ‘희망의 숟가락’ 사업을 출범함으로써 그 대상을 확대해 아동청소년그룹홈, 피해자보호시설, 미혼모자쉼터 등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식품 전달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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