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신청을 접수했다.
22일 교보증권 노조는 여러 차례에 걸친 사측과의 단체교섭이 결렬돼 지난 21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교보증권은 분기별마다 직원의 실적을 평가해 일정 기준에 못 미칠 경우 상여금을 100% 삭감하겠다는 협상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회사가 수익성을 향상시킨다는 명목으로 실질적인 임금삭감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반대해왔다.
또 사측이 추진하는 성과급의 변동비화는 결국 영업직원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게 노조의 확고한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