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IT 마케팅 컨설팅 기업 SCG 와 인터넷 트래픽 솔루션 전문 기업 빌테크놀러지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사가 공동 공략을 펼치는 분야는 인터넷 빌링 솔루션 사업으로 빌링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국내외 기간,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솔루션 운영, 유지보수 등 제반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공급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썬은 자사의 옵테론 기반의 신제품 썬파이어 빌링 전용 서버 시리즈에 빌테크의 온라인 사용량 수집 시스템 빌캣치(Bill Catch) 솔루션을 탑재, 유무선 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SCG 그룹과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시장에 선보이는 빌캣치 탑재 썬파이어 서버 시리즈는 클러스터링 기술을 통한 무정지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트래픽 관리 솔루션이다.

트래픽 관리 솔루션 중 1Gbps 2개 네트워크 회선에 대한 Line Rate 트래픽 처리 능력과 회선별 이용현황 관리, 가입자별 이용량 및 상세 이용내역관리, WEB 서비스, 영상, 음악, 오디오 등의 인터넷 컨텐츠 이용량 관리를 수행한다.

또한 트래픽 관리 산출물을 기반으로 사용량 기반 종량제 과금, 서비스 유형별 차등 과금, 유형별 비과금 등 다양한 요금제 및 인터넷 컨텐츠 종량제 과금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유무선 이통사는 물론 IDC (Internet Data Ceter), SO(유선방송사업자), CP(Contents Provide)와 포털 사업자들의 편의가 제고될 수 있다.

한국썬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서버 및 전체 서비스의 가용성을 극대화하는 빌링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빌테크의 기술력, SCG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시장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자사의 영업 채널을 최대한 활용, 매출 증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