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강남구 매매가 126일 만에 반등
[부동산 캘린더] 강남구 매매가 126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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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1단지 1000만~1500만원 올라
총선결과에 재건축 박차 기대…매도호가 ↑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개포동 주공1단지가 오름세를 기록하며 강남구가 18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4월13일부터 19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지방 5대광역시는 매매가 변동률이 0.01%, 전세가는 0.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닥터아파트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재건축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물이 회수되고, 매도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다"라면서도 "매수세는 큰 동요가 없어 언제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11%), 동대문구(-0.09%), 강동구(-0.07%), 노원구·서대문구(-0.06%), 강서구(-0.05%) 순으로 하락했다.

▲ 자료: 닥터아파트
이에 반해 강남구(0.05%)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18주 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나와 있던 저가매물이 회수되고 매도호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매수세는 크게 늘지 않았고 급매물 문의만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가 1000만원 올라 9억1000만~9억2000만원, 42㎡가 1500만원 올라 6억5000만~6억6000만원이다.

반면 송파구와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들이 여전히 힘을 못 쓰고 있다. 강동구는 급매물이 나와도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전혀 없다.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는 '조건부 변동지분제'로 인해 추가 부담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지구단위계획 변경심의 중)는 타 단지에 비해 사업 속도가 느려 매수세가 없다. 고덕주공4단지 59㎡가 2500만원 내려 4억9000만~6억원, 고덕주공5단지 69㎡가 1000만원 내려 5억2000만~5억4000만원이다.

송파구는 가락동, 오금동 일대 일반 아파트가 약세다. 매수세를 찾아볼 수 없는 가운데 급매물도 처리가 안 되고 있다. 가락동 삼환 145㎡가 5000만원 내려 7억~7억5000만원, 오금동 상아1차 132㎡가 4000만원 내려 6억5000만~7억원이다. 가락동 가락시영은 매수·매도 모두 조용하다. 새누리당 압승에도 큰 동요가 없는 모습이다. 가락시영1차 56㎡가 750만원 내려 6억~6억500만원이다.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0.03%, 경기도는 –0.04%, 인천은 –0.0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동구 (–0.67%), 군포시(-0.30%), 용인시(-0.15%), 산본신도시(-0.09%), 부천시(-0.08%), 양주시(-0.06%), 분당신도시·김포시·인천 계양구(-0.04%) 순으로 하락했다.

인천 동구는 송현동 일대가 급매물이 대거 출현하고 있다. 인근 청라지구로 이동하려는 물건들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초소형조차 거래가 힘들다. 송현동 동부 92㎡가 500만원 내려 1억6000만~1억7000만원, 송현솔빛마을1차 85㎡도 500만원 내려 1억4500만~1억8000만원이다.

군포시는 거래가 자취를 감췄다. 나오는 데로 매물이 적체되고 있고 매수세가 전혀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세는 자연스레 하락하고 있다. 당정동 신산본자이2차 175㎡가 6200만원 하락한 5억~6억원, 산본동 산본2차E편한세상 109㎡가 2500만원 하락한 4억1000만~5억원이다.

용인은 중동과 동백동의 중대형 위주로 하락폭이 크다. 매수세가 자취를 감춰 거래가 끊긴지 오래고 매물 적체가 심각하다. 대형은 시세보다 3000만~4000만원가량 낮은 매물도 문의 자체가 없을 정도다. 그나마 중소형은 간간히 거래가 이뤄진다. 중동 초당마을현진에버빌 185㎡가 6500만원 하락한 5억5000만~6억원, 성산마을서해그랑블 152㎡A가 3000만원 하락한 3억9000만~4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지방광역시의 매매가 변동률은 대전(0.06%), 부산(-0.01%)인 것으로 조사됐다.

[ 전세 ] 이번 주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진구(-0.19%), 노원구(-0.17%), 송파구(-0.14%), 동대문구(-0.03%), 성북구·양천구(-0.02%) 순으로 하락했다.

▲ 자료: 닥터아파트
광진구는 방학이사철이 끝나면서 전세수요가 거의 없다. 또한 광장동 힐스테이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세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광장동 금호베스트빌 105㎡가 1500만원 내려 3억4000만~3억5000만원, 극동1차 105㎡도 1500만원 떨어져 2억8000만~3억원이다.

노원구는 중계동, 상계동 일대 중대형이 하락을 주도했다. 윤달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다. 특히 중대형은 계약이 아예 안 돼 세입자들은 전세를 빼지 못해 난감해하고 있다. 중계동 경남아너스빌 132㎡가 4000만원 하락해 2억5000만~2억7000만원, 상계동 불암대림 142㎡도 3000만원 하락해 2억3000만~2억4000만원이다.

송파구는 잠실동 일대가 약세다. 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非로얄동 非로얄층 물건이 적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중소형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잠실리센츠 109A㎡가 1500만원 내려 4억7000만~5억3000만원, 트리지움 109B㎡가 1000만원 하락해 4억7000만~5억원이다.

경기도 전세가 변동률은 –0.01%, 인천은 0.05%, 신도시는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동구(1.73%), 광교신도시(0.16%), 평택시(0.11%)는 상승한 반면 산본신도시(-0.09%), 중동신도시(-0.04%), 광명시(-0.03%)는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 동구는 전세가가 저렴한 수요자들이 몰리는 곳이며 특히 경인선 동인천역 역세권 단지들이 인기가 높다. 송현동 삼두2차 56㎡가 500만원 올라 5500만~6000만원, 송현솔빛마을2차 109㎡가 750만원 올라 1억3000만~1억3500만원이다.

광교신도시는 이의동 일대로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세입자들은 중소형을 선호해 물건이 달린다. 광교2차e편한세상 109㎡가 1000만원 올라 1억8000만~2억1000만원, 광교휴먼시아(A4블록) 112㎡ 1000만원 올라 1억8000만~2억원이다.

반면 산본신도시는 전세시장도 조용하다. 인근 당동2지구와 관양지구 입주가 이달 말과 내달로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로 몰려 수요가 더 줄어든 상태다. 산본동 동백마을우성13단지 165㎡가 15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3000만원, 금정동 충무마을주공2단지 59㎡가 500만원 내린 1억~1억1000만원이다.

지방광역시 전세가는 대전이 0.23% 상승했다. 대전은 대덕구 송촌동 일대로 상승세다. 나와 있던 물건이 소진되고 새로 출현하는 물건이 거의 없는 가운데 집주인들이 오른 가격에 물건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수요는 많지만 물건이 워낙 없어 오름세를 보였다. 송촌동 선비마을2단지 105㎡가 1000만원 올라 1억5000만~1억8000만원, 선비마을5단지 109㎡는 1500만원 올라 1억6000만~1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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