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역 상권, 광교 상가시장 '공급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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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역세권, 3161가구 '에듀타운' 입주 예정…상가 분양 '봇물'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도청역(가칭) 상권이 '에듀타운'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광교신도시 상가시장의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도청역세권 주변에서 현재 분양 중인 상가는 세븐스퀘어를 비롯해 NS코어, 에듀메디컬, 성희프라자 등 10여개 필지에서 대거 공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공급봇물이 터졌던 신대역(가칭) 주변 상가의 준공 물량이 증가하면서 신규 분양상가 물량이 도청역세권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161가구의 '에듀타운' 입주가 올 하반기에 예정되면서 도청역세권 물량들도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공급하기 위해 뒤늦게 공급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도청역세권은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과 청소년수련관, 스포츠센터 등의 시설물 건립이 상권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여 관심이 높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광교 세븐스퀘어 관계자는 "도청역세권은 중심상업지역, 일반상업지역 내 상가 공급과 함께 3161가구가 입주 예정인 '에듀타운' 수요, 약 300여개 이상의 업체 입주가 예정된 광교테크노밸리 그리고 인근 도시지원시설용지가 100% 팔리면서 약 3000가구의 오피스텔 건축도 예정돼 있다"며 "이에 상권 안팎으로 수요층 접근이 용이한 학교 주변 근린생활용지 상가의 주목률이 꽤 높고, 1층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2500만원대도 있다 보니 최근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신도시의 특성을 살펴보면 제3생활권보다 제1생활권 상가가 안정적인 곳도 적지 않다"며 "주거 중심이면서 외부 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면 투자성이 괜찮은 입지인데 도청역 주변은 이러한 특징적 입지도 포진돼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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