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머신 '인기'…소비자들 관심 'UP'
캡슐커피머신 '인기'…소비자들 관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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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최근 국내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캡슐커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캡슐커피머신은 결혼하는 신부들의 혼수 필수품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디자인도 깔끔해 집안 인테리어에도 제격이다.

커피 추출 원리는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기기와 같지만 캡슐 안쪽에 통합돼 있어 에스프레소를 갈지 않는 게 특징이다.

분쇄한 커피 원두를 한 잔 분량씩 담은 캡슐은 커피의 맛을 좌우한다. 상표 별로 4~16개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어 가급적이면 매장을 방문해 커피 맛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업계 관계자는 조언한다.

우유 거품기를 구매하면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도 즐길 수 있는데 우유 거품기를 따로 살 필요가 없는 기기도 있다. 캡슐커피와 함께 캡슐우유도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이제 캡슐커피의 인기는 가정을 넘어 직장에까지 빠르게 확산돼 캡슐커피 기기를 사내에 마련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을 상대로 임대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직장인 전모 씨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어 좋고 기계 자체에 세척기능이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면서도 "무료 시음이 가능한 곳은 서울 시내 1~2곳으로 맛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커피에 비해 다소 쓴맛이 있고 향이 강해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지만 전용잔 세트와 기기가 고급스러워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덧붙였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마케팅팀장은 "대부분 캡슐커피는 규격들이 서로 달라 전용 머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먼저 고르고 머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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