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보건복지부는 'Medical Korea 2012-제 3회 글로벌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Medical Korea 2012는 최근 한국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맞춤형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36개국 약 7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시작되면서 한국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에서 의료분야를 리드하고자 하는 취지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컨퍼런스(주제별 총 7개 세션)와 부대행사, 비즈니스 미팅, 홍보부스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주요 부대행사로 지난해 중동 의료한류를 이끈 아부다비보건청 정부관계자들이 환자송출계약을 확대하기 위해 컨퍼런스 기간 중에 국내 의료기관을 시찰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주요 해외 관계자 16개국 52명을 대상으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병원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환자유치가 연 30%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본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전문 국제행사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세계의료를 선도하는 주요 국가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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