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MC, 국내 스토리지 시장 1위
한국 EMC, 국내 스토리지 시장 1위
  • 김주형
  • 승인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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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는 세계적 시장조사 기관인 IDC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2004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External Storage) 시장에서 한국EMC가 34.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EMC는 외장형 스토리지 사업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9.7% 성장해 시장점유율을 2003년 28.1%에서 2004년 34.2%로 6.1 포인트나 크게 늘렸다. 그리고 2004년에는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고, 2위 업체보다 13.3 포인트나 많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2004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2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마이너스 성장했고, 한국EMC를 제외한 2~4위 업체들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해 매출이 줄어들었다. 이번 IDC의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조사는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제품을 대상으로 했으며, SAN 스위치나 NAS 게이트웨이처럼 디스크가 장착되지 않은 스토리지 제품들은 제외되었다.

2004년 한국EMC의 성장은 대형 스토리지 하드웨어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EMC 시메트릭스’ 제품군의 시장 수요 증가는 물론 중소형 제품군인 ‘EMC 클라릭스’, NAS 제품군인 ‘EMC 셀레라’, CAS 제품군인 ‘EMC 센테라’ 등에 대한 고객의 제품 구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스토리지 업계에서 처음으로 본격 도입한 금융 프로그램인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제품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춘 것이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한 경쟁사 구형 제품들에 대한 윈백 실적이 100%나 증가했다. 그리고, 100여명의 유지보수 담당 직원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1대1 밀착 유지보수 서비스가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2004년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오직 한국EMC만이 큰 성장을 거둔 것은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최근 정보의 통합 관리와 전략적 활용을 보장하기 위해 스토리지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004년 들어 단순한 스토리지 기능성과 성능에 대한 요구보다는 계층별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스템,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통합한 토털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총체적으로 느끼는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한국EMC는 새해 들어 본격 가동한 `종합적인 고객 경험(TCE; Total Customer Experience)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고객 경험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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