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경제부총리에 한덕수씨 유력
새경제부총리에 한덕수씨 유력
  • 황철
  • 승인 2005.03.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靑, 빠르면 14일 인사추천委 열어 확정.

윤증현 금감위원장, 열린우리당의 강봉균 의원, 신명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등으로 거론됐던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장관 최종 낙점자로 한덕수(56)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소식통들은 청와대가 주말을 보내면서 한덕수실장으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 실장이 그동간 각 부처의 업무조정 작업을 전담, 국정 기조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경제 정책의 안정운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먼저 거론된 후보들이 넘지 못한 도덕성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한실장 낙점 가능성을 높게 하는 대목이다.

빠르면, 이르면 14일 청와대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한 실장의 기용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실장은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한 실장은 행시 8회 출신으로 통상산업부 차관, 특허청장, 청와대 정책기획및 경제수석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들어 산업연구원장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국무조정실장을 맡아왔다.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의 적극적인 시장 개방론자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의 제1회 암참 어워드(한.미 경제교류 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특히 외국 기업과 정부 쪽의 신뢰가 높은 통상전문가이기도 하다.

실물경제에 밝은 반면, 금융부문 근무경력이 거의 없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

또, 경제기회원(현 기획예산처)출신이어서 재경부 조직장악력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시각도 꽤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