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일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본점 국실장 27명 중 16명, 지역 본부장 지점장 19명 중 10명, 국외사무소장 6명 3중 교체되는 등 인사 폭이 컸다.
정책기획국장에 이주열 조사국장이 선임됐고, 조사국장에 김재천 금융시장국장, 경제통계국장에 김병화 경남본부장, 금융시장국장에 김수호 연수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뉴욕사무소장에는 윤한근 정책기획국장을, 런던사무소장에는 장병화 비서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외환보유액 운용을 강화하기 위해 운용인력을 대폭 보강, 외화자금국에 외환딜링 유경험자, 미국공인회계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등 우수 인력을 중점 배치했다.
특히, 관련 분야 박사학위소지자를 추가 배치했다.
산하 연구소인 금융경제연구원을 현행 6팀에서 7연구실 1팀으로 대폭 확대,조사연구기능도 강화했다.
조사국 및 경제통계국에 박사학위 소지자를 국장으로 보임하고 우수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이와함께, 한은은 경제홍보실을 국 단위의 국민경제교육센터로 확대 개편해 대국민 경제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조사연구기능 강화, 외화자산운용인력 확충 및 대국민 경제교육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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