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채 발행 13.8조원…16.2%↑
지난달 회사채 발행 13.8조원…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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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 2월 투자자들의 회사채 투자수요가 늘어나 회사채 발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3조8381억원으로 1월 11조2589억원대비 22.9% 증가했고 지난해 2월 11조9114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4조9354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4조1700억원), 용지보상(3013억원), 시설자금(2210억원), 기타(1633억원)으로 조사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로는 삼성중공업(7000억원)이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6298억원), 현대중공업(50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3조9532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0.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및 우량회사채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가 증가하여 발행회사 발행여건이 좋아졌다"며 "거기에 일반회사의 기발행 회사채 차환수요 및 투자수요도 증가해 발행시장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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