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중국의 수요증가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계속 유지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7조4777억원,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583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식품 사업부의 매출이 10.4% 증가, 생명공학 매출이 26.9% 증가하고 곡물가 하락에 따른 투입 원가 개선과 바이오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기업가치 상승은 바이오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미노산과 핵산 시장에서 동사는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상위 업체들 위주로 산업이 재편되면서 과거보다는 변동성이 줄어들 것"일고 예상했다.
이어 "SJ제일제당은 가장 공격적인 라이신 및 핵산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데다가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에서의 증설로 입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며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점도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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