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시장 위축…현물 시장도 영향"-교보證
"ELW 시장 위축…현물 시장도 영향"-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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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교보증권은 최근 ELW 시장 위축 움직임이 현물 시장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3일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날 LP 호가가 제한되는 ELW 3차 규제 첫날 시장이 우려했던 것 이상으로 ELW 거래량이 감소했다"며 "지난 3월 일 평균 거래량은 25억주 수준이었으나 규제 첫날 거래량은 90% 가까이 감소한 3150만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기준 스프레드 비율을 기존 20%에서 15%로 낮추고 의무 발행으로 양방향 호가 제출시 8% 미만으로 호가 제출이 금지된다. 이전에 LP(유동성공급자) 는 언제든 임의가격으로 매도, 매수 호가 제출이 가능했다.

이어 "ELW시장이 위축될 경우 해당되는 기초 자산의 헤지 거래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현물 시장의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체 거래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KOSPI200선물, 옵션의 거래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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