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vs 外人 '팽팽'…코스피, 약보합 개장
개인 vs 外人 '팽팽'…코스피, 약보합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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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매수주체들이 치열한 포지션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0포인트(0.25%) 내린 2012.60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참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8거래일째 포지션을 달리하며 물량을 주고받는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6억원, 250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440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KODEX인버스와 대한항공, 한국전력 등을 주로 팔아치우면서 SK텔레콤과 KT등 통신업종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89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0.73% 내린 122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POSCO(-0.50%), 기아차(-0.14%), 현대모비스(-1.08%), 현대중공업(-2.54%) 등이 내려가고 있다. 반면 현대차(0.47%), 하이닉스(0.17%) 등은 강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과 전기가스, 운수창고 업종들이 1%대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들이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건설업과 의료정밀, 통신업, 음식료업 등이 0.02~0.4% 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1%) 오른 539.62을 기록하며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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