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 법원서 애플 상대 추가 소송 제기
삼성, 국내 법원서 애플 상대 추가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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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삼성전자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 애플을 상대로 한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소송은 '아이폰4S'와 '아이패드2'가 자사의 상용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문제가 된 특허 3건은 각각 △화면 분할에 따른 검색종류 표시 방법 △가로·세로 회전 상태에 따른 유저인터페이스(UI) 표시 방법 △단문메시지(SMS)와 사진 표시 방법 등과 연관된 것들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에도 국내에서 애플을 상대로 통신 기술 관련 특허를 이용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지난해 4월 제기한 소송과는 별개의 소송"이라며 "자사 특허권 확보를 위해 추가 제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다우존스 뉴스와이어는 애플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에 라이센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화해의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확인된 바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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