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위원장에 김기준씨 당선
금융노조위원장에 김기준씨 당선
  • 김동희
  • 승인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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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끝에 신임 금융노조위원장에 김기준씨가 선출됐다.
투표부정 의혹으로 그간 파행을 겪어왔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신임 위원장에 김기준 후보가 선출됐다.

4일 금융노조는 그동안 중단됐던 개표를 재개한 결과 전체 유효투표수 6만3999표 가운데 3만2765표를 얻은 김기준 후보(현 금융노조 정치위원장)가 양병민 후보(3만1234)를 누르고 임기 3년의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 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1985년 외환은행에 입행,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수석부위원장에는 최병휘 농협 노조위원장, 사무처장에는 김문호 전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1월19일 치러진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는 8만여명의 조합원이 투표해 이를 개표하는 과정에서 일부 은행의 투표 부정의혹이 불거져 개표가 중단됐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달 28일 금융노조는 중앙위원회를 열어 기존 선관위원 전체가 사퇴하고 새 선관위를 구성, 투표를 재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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