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하락세…1125원대
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하락세…1125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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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12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26.5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15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6.45원 내린 112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원 이상 급등하며 1130원대를 넘어섰던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다시 하락세를 타고 있다.

미국의 1월 신규주택착공이 전월보다 1.5% 증가한 69만9000채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2월 제조업 지수 또한 전월보다 상승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은 오는 20일 정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결정돨 것으로 보이며 프랑스와 스페인이 총 142억유로 규모의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완화하고 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다시 안정세를 찾고 있는 듯 하다"며 "장 내내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1120원 초반에서는 지지대가 작용해 이날 환율은 1120원 중후반대에서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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