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창구와 신천동지점을 시작으로 3월 중 전 영업점에 확대
우리은행은 18일 예금거래신청서나 지급청구서에 비밀번호 기재를 생략하는 대신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 비밀번호 유출 및 도용을 방지하는 핀패드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핀패드는 은행 단말기와 연결돼있는 비밀번호 입력기로, 예금고객이나 카드 소지자가 청구서나 신청서에 비밀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비밀번호 입력기로 직접 입력해 비밀번호 유출이나 도용을 방지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8일 본점 영업 창구와 신천동 지점 두 곳을 시작으로 3월 중 656개 전 영업점으로 핀패드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핀패드 설치로 고객의 계좌 비밀번호 정보를 서류에 남기지 않게 됨으로써 고객정보의 외부유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지급청구서가 범행에 악용되는 사례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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