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쿠쿠전자와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 조성
부산銀, 쿠쿠전자와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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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은 쿠쿠전자와 8일 양산시 교동 쿠쿠전자 본사에서 100억규모의 펀드조성 협약을 맺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부산은행은 쿠쿠전자와 8일 양산시 교동 쿠쿠전자 본사에서 100억규모의 펀드조성금(부산은행 75억원, 쿠쿠전자 25억원)을 내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전기압력밥솥 부문 국내 1위 쿠쿠전자와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협력기업체들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견우량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 조성협약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구자신 쿠쿠전자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많은 협력업체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 부산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펀드운용방식은 기업이 은행에 일정 금액을 무이자로 예치하면 해당 금액의 이자분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은행이 협력업체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는 방식이며 조성된 펀드는 쿠쿠전자 및 관계사인 쿠쿠홈시스가 추천하는 협력기업의 대출 및 이자감면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에게 지원되는 금리감면폭은 2%포인트로 기존 금융권이 기업들과 맺은 상생펀드 중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협력업체들에게 적용하는 대출금리가 해당기업의 산출금리에서 2%포인트를 감면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은행대출취급평균금리에서 감면하기 때문에 최근 평균금리를 감안하면 4%대로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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