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동부화재 공동개발, 신개념 건강보험 'GHP' 판매
쌍용-동부화재 공동개발, 신개념 건강보험 'GHP' 판매
  • 김주형
  • 승인 2005.02.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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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병에 걸렸을 때 세계유수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은 기본이고, 병원비도 보상해 주는 글로벌 보험상품이 출시됐다.

세계적인 병원에서 최고의 중질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보험료가 비싸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해외로 나가는 사례들을 고려해 볼때 그만큼 시장성을 갖춘 획기적인 상품이라는 것이 상품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23일 쌍용화재에 따르면 손보업계 최초로 쌍용화재가 동부화재와 공동 개발해 판매하는 GHP(Global Health Plan)보험 은 수술비와 기타 의료비에 대해 최고 100만달러(약 10억원)까지 보상해 준다

쌍용화재는 2월 24일부터 상품과 관련해 예약문의를 받고 있다.동부화재도 이번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쌍용화재가 야심차게 내놓은 GHP(Global Health Plan)보험이란 암, 뇌혈관질환등 치명적인 중질환(Serious Illness)이 발생한 경우, 미국 클리브랜드 대학병원등 6개의 참여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비용과 수술을 위한 제반절차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10억원(U$1,000,000)까지 보상하는 건강보험이다.

쌍용화재의 GHP에 가입한 후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순환계질환 등이 발생하면, 분야별로 미국 상위랭킹 10위권(US News & World Report誌에 의한 평가기준)에 드는 엄선된 6개의 참여병원인
△ 클리브랜드 대학병원(심장센터분야 10년 연속 1위)
△ 듀크대학병원(베스트병원 6년연속 6위)
△ 브리검 여성병원(여성건강전문 하버드대학 교육병원)
△ 다나파버 암연구소(암분야전문 하버드대학 교육병원)
△ 메사츄세츠 종합병원(베스트병원 3위, 하버드대학 교육병원)
△ UCLA 메디컬센터(베스트병원 5위)
에서 발병 후 2년 내 4회까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분야에 정통한 병원 및 의사의 진료예약에서부터 의료통역은 물론 치료를 받기 위해 동반하는 가족의 여비 및 체류비, Pick Up 서비스, 퇴원후 치료계획 제시 및 관리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GHP 보장내역의 가장큰 특징은 중대 질병발생시 이를 치료하기 위한 미국내 참여병원에서 수술을 제공하는 것을 꼽을수 있다.

만약 피보험자가 건강상 문제로 미국여행이 불가능해 국내에서 치료하는 경우에도 2년내 4회 수술을 보장하며 매회 당 U$20,000(약 2천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치료 불가능한 말기암으로 판정되면 U$40,000(약 4천만원)을 준다.

암특약에 가입하면 암으로 판정시 U$40,000(약 4천만원)을, 생존특약에 가입하고 최초 수술 후 2년 이상 생존하면 U$25,000(약 2천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미국체제 시 필요한 여행경비 및 생활비로 매회 마다U$15,000(약 1천5백만원)을 지급한다.

GHP는 치료가 원활하게 이뤄이지기 위해 서비스도 차별화했다.
텔레메디슨 자문서비스는 국내주치의와 협력해서 국내에서의 진단 및 치료계획을 지원하거나 사후 자문하기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이며, 메디칼케어코디네이션 서비스는 치료기간중 제공되는 여러 서비스로 여행 숙박일정 관리에서부터 공항에서 병원, 숙소로 이동하는 육상교통, 의사면담, 의료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GCM(Global Care Management)서비스는 담보에서 제외되는 다른 건강상태를 미국 내에서 치료 받을 경우 우대의료수가를 적용하고 치료비 견적등을 지원해준다.

GHP는 대상수술의 범위에 따라 GHPⅠ과 GHPⅡ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GHP는 암수술, 심장판막수술, 악성 및 양성뇌종양 제거수술등 10개 수술을 담보하며, GHPⅡ는 암수술만을 보장한다.

GHP는 보험기간이 1년이며, 보상한도는 U$ 1,000,000이다. 가입대상연령은 0세부터 59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방법은 일시납과 12개월분납이 있다. 보험료는 40대인 경우 월납 18만원에서 28만원대(연납 210만원~330만원, GHPⅠ, 기본형 기준)이다.

예를 들어, 42살인 남성이 GHPⅠ에 가입하고 월납 182,500원(연납 2,127,100원)을 납입하면, 암에 걸렸을 경우 미국 유수병원에서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선진화된 수술 및 최적의 처방과 더불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쌍용화재 관계자는 “기존 해외의료서비스가 2차 소견 및 치료이외의 절차를 안내하는 해외의료지원활동에 그치고 수술비용 등은 가입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반면, GHP는 미국에서 최적의 의료진이 제공하는 수술 및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지원, 환자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고, 제반비용 및 수술비를 GHP에서 직접지불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즉 GHP는 치명적인 중질환과 관련 생존대책을 제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건강보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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