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중국 쓰촨성 티베트자치주에서 최근 티베트인 3명이 분신했다고 자유 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방송은 "지난 3일 중국 간쯔 티베트자치주의 써다 현 푸우에서 시위 도중 티베트인 3명이 분신했고, 한 명이 숨졌다"는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써다 현은 지난달 말 티베트 시위대에 대해 중국 공안 당국이 총격을 가한 곳 중 한 곳이며, 분신 사건이 일어난 푸우는 쓰촨성과 칭하이 성의 경계 지역으로 써다현 중심부와는 멀리 떨어진 곳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 지역과 통신이 끊겨 자세한 정보는 얻기 어렵지만 살아남은 두 사람도 중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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