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외환銀, 이틀째 '동반약세'
하나금융·외환銀, 이틀째 '동반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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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주가가 이틀째 약세를 기록 중이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450원(1.14%) 내린 3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역시 1% 하락마감했다. 같은 시각 외환은행 역시 전날에 이어 1%대 하락 중이다.

전날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펀더멘털과 무관한 차익실현을 약세 원인으로 꼽고 있다.

반면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룬다. 하나금융에 종속돼 사업 자율성을 잃었다는 우려와 함께 하나금융 지분 인수 시 가격을 고려해 외환은행의 주가의 상승 요인을 하나금융 측이 제공할 리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27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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