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대출상품 명칭도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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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론·119머니·피노키오 등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저축은행들이 독특한 '브랜드'를 앞세워 대출영업에 나서고 있다. 기억하기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금융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자 하는 영업 전략으로 해석된다.

16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은 '솔로몬의 지혜'에서 착안해 현명한 대출이라는 의미의 '와이즈론'을 앞세워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스위스'에서 연상할 수 있는 '알프스산맥'의 이미지를 대출 브랜드에 반영해 '알프스론'을 판매 중이다.

또, HK저축은행은 긴급전화번호인 119에서 착안한 '119머니'를 판매하고 있으며, W저축은행은 '정직'이라는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피노키오'를 대출 브랜드에 반영, '피노키오론'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청주저축은행은 대출 브랜드로 '키스론(KISLOAN)'을 내세우고 있으며, 오릭스저축은행의 경우 수입육담보 대출인 'Meat론'을 비롯해, 해외로부터 수입한 각종 철강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Steel론'을 선보이고 있다.

저축은행 상호 명을 대출 브랜드로 그대로 사용하는 곳도 있다. 미래저축은행은 '미래론'을, 신라저축은행은 '신라'라는 상호 명의 영어 첫 음절인 'S'를 본따 'S뱅크론'을 대표 대출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자사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인식시키고자 독특하고 이색적인 대출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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