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저축銀 회장, 검찰소환통보 뒤 자살
에이스저축銀 회장, 검찰소환통보 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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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에이스저축은행 김모 회장이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팔레스호텔 객실에서 수면제를 복용한 뒤 쓰러졌고 인근 서울성모병원에 긴급 후송했지만 숨졌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앞서, 전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영업정지 된 제일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에서 검사무마 및 편의제공 명목으로 수천만원씩 받은 혐의로 금융감독원 이모 연구위원과 윤모 수석조사역을 체포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윤씨는 제일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 두 곳에서 검사무마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영업정지 된 저축은행 임직원의 자살이 이어지고 있다.

부실저축은행으로 지정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불법대출 관련 비리 의혹 수사 대상에 오른 제일2저축은행 행장이 9월 투신 자살한 바 있으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토마토저축은행 상무가 11월 목을 매 자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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