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중국대학생 9명 초청
産銀 중국대학생 9명 초청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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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14일 한국어를 전공한 중국 산동성 지역 대학생 9명을 산은 본점으로 초청, 한국 경제발전 과정과 산은의 역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주청도 영사관이 후원한 한국어 말하기, 글짓기대회 입상자에 대한 한국문화체험 차원으로 이루어졌다.

산업은행은 대학생들이 산은 사료관을 찾아 한국의 경제발전과정에서 산업금융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큰 관심을 표시하고 서투른 한국말로 질문을 하기도 했다며 이번에 방문한 대학생들이 조선족이나 화교가 아닌 한족출신으로 졸업후 산동성내 각급 주요기관 및 기업체에서 한국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참가학생중 친샤오징(秦曉靜, 22세, 산동대 한국어과) 양은 한국기업이 산동성에 많이 진출해 있어 한국에 대한 중국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역할을 직접 듣게 되어 한국의 경제상황에 많은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김왕경 산업은행 이사는 지난해 산은은 산동성 청도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국내기업이 현지에 진출할 때 각종 정보 및 필요한 금융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산동성 대학생의 방문은 한·중간 활발한 교류의 물꼬를 트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동성지역은 한국과의 지리적 인접성, 적극적인 투자유치정책 등을 통해 섬유, 전자, 피혁, 무역업을 위주로 30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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