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3년연속 흑자 달성
신협, 3년연속 흑자 달성
  • 김성욱
  • 승인 2005.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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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는 2004회계연도 결산 결과 1천3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2002년도 963억원, 2003년도 989억원에 이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신협의 경영상태가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신협중앙회는 “2002년도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신협의 공신력 실추와 대외적인 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3년 연속 흑자를 실현한 것은 지속적인 재무구조개선 노력과 건전경영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신협은 대출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요적립액인 5천445억원의 108.2%인 5천891억원을 적립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루고 있다.

신협은 98년부터 경영이 부실한 조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해 왔으며, 그 결과 97년말 1천666개의 신협 수가 2004년말 1천66개로 총 600개의 신협이 경영관리로 인한 퇴출 또는 합병되었다.

이러한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자정노력의 결과 신협의 건전성이 확보되고 신협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증진되어 2004년말 자산 총액이 22조1천863억원으로 한해 동안 무려 2조6천302억원 증가하여 2003년말 대비 13.4%의 급성장을 이룩했다.

신협의 수신고 또한 지난해말 18조8천824억원으로 2003년말 16조3천530억원에 비해 2조5천294억원이 증가하여 15.5% 성장했다.

신협중앙회는 특히 일선 신협의 1년제 정기예탁금 평균금리가 2003년말 5.20%에서 지난해말 4.58%로 0.62%p 낮아졌지만 아직도 일반 은행권의 1년 정기예금 금리에 비해 다소 높기 때문에 금리인하 지도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협 예금의 가장 큰 장점은 이자소득에 대해 농어촌특별세 1.4%의 세금만 부과되고 있다는 점.
일반 은행예금이 이자소득세 15.4%의 세금이 부과되는 것과 비교할 때 신협의 1년제 정기예탁금 4.50%의 금리는 은행의 5.24% 금리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아직 신협 예탁금 금리를 하향조정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어 신협중앙회는 일선 신협의 금리인하 유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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