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2004년 4사분기 9억 5,500만 달러 매출
웨스턴디지털, 2004년 4사분기 9억 5,500만 달러 매출
  • 김주형
  • 승인 2005.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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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코리아는 2004년 12월 31일에 마감된 지난 해 4사분기에 자사가 약 1,620만대의 제품 판매로 9억 5,500만 달러의 매출과 5, 600만 달러(주당순이익 2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2004년 4사분기 실적은 지난 해 10월 1일에 마감된 2004년 3사분기 실적보다 회사의 경영실적이 한층 더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3사분기에 웨스턴디지털은 총 1,420만대의 제품을 판매하여 8억 2,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040만 달러(주당순이익 14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03년 4사분기에 WD는 약 1,270만대의 제품을 판매해, 8억 3,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6,880만 달러(주당순이익 32센트)였다.

지난 해 10-12월 분기 동안 WD는 데스크탑 PC 및 개인용,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시장의 수요강세로 인해, 소비자 가전제품 시장에 약 160만대의 드라이브를 공급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웨스턴디지털의 매트 매센길 회장겸 CEO는 이번에 발표한 분기 실적은 시장수요의 급증과 더불어 WD 사업모델의 우수성,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당사의 탁월한 경영 능력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며, “하드 드라이브에 대한 수요는 전 분야에 걸쳐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데스크탑 및 소비자 가전제품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WD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센길 CEO는 “지난 해 4사분기에 WD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했다”라고 설명하면서 “모바일 기기를 위한 2.5인치 WD 스콜피오(Scorpio) 드라이브를 대량 공급하고, 고용량 HDD 시장을 겨냥하여 320GB 용량의 WD 캐비어(Caviar) 하드 드라이브를 새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400 만대 이상의 시리얼 ATA 하드 드라이브를 판매했으며, 지난 주에는 휴대형 소비자 가전 제품용 6GB 용량의 1인치 하드 드라이브로 소형 하드 드라이브 시장에 진출했다.

대차대조표상에서 지난 해 4사분기 말에 회사의 총 현금 보유액은 4억 9,3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에 마감된 분기보다 8,700만 달러 늘어났다. 또한 현금 수익이 1억 4,300만 달러에 이르며, 약 800만 달러 상당의 보통주 100만주를 환매했다. WD는 지난 2004년 5월 회사가 주식 재구매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510만주를 3,930만 달러에 환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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