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 게임의 룰을 바꾸다
오픈 이노베이션! 게임의 룰을 바꾸다
  • 차인혁 삼성SDS 기술전략기획팀장
  • seoulfn@seoulfn.com
  • 승인 2011.12.1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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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혁 삼성SDS 기술전략기획팀장
급변하는 환경과 기술의 빠른 발전 속에 어느 한 기업이 자체 역량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기업들이 회사 내·외부를 막론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어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외부의 집단지성 연계는 기업이 무한대의 리소스를 활용하여 기존 게임의 룰을 한꺼번에 뒤집을 수 있는 이상적인 일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은 마케팅, 판매, R&D, 제도,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SDS는 대중으로부터 필요한 역량을 함께 공유하여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들과 함께 미래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인턴십'은 삼성 SDS가 빠르게 변화하는 Convergence Business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핵심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3개 학교와 MOA를 맺고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국내 및 미국의 우수 대학들과도 파트너 협약을 맺을 계획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집단지성을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12월부터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sGen Korea를 시작하여 연말까지 아이디어를 접수 중이다.

'Smart Idea Generation'의 약자인 sGen Korea는 IT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 스마트 워크(Smart Work), 스마트 펀(Smart Fun) 이 세 가지 주제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최종 수상 아이디어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큰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할 때, 외부와의 소통을 통해 절대 쉽게 답을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꾸준히 준비를 하는 기업들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면 대중의 지혜가 폄하될 수 있고, 또한 실행하는 사람이 지쳐 포기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무엇보다 대중에게서 원석을 찾아 이를 함께 가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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