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가을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전국의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특히, 부산을 비롯한 지방 일대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1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11개 단지에서 61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당첨자 발표 15곳, 계약은 8곳, 견본주택은 3곳이 문을 연다.
쌍용건설은 21일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부산용호 쌍용예가' 청약에 나선다. 총 773가구 중 546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2013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제주시 아라동 아라지구 A2블록에 '제주아라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3㎡로 구성됐으며, 614가구 모두 다 일반공급 분이다. 아라지구는 첨단과학기술단지·제주시청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아라초·제주중·중앙여고·제주대 등의 학군이 형성돼있다.
23일에는 (주)삼호가 강원 춘천시 소양로에서 '춘천소양로 e편한세상' 분양에 돌입한다. 총 1431가구 중 1211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78~140㎡로 구성됐다. 인근에 춘천역이 위치해 있으며,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도 가까이 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동 정금마을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이수힐스테이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민락2 B5·B6블록 휴먼시아' 분양에 나선다. 또한, 현대엠코도 경남 진주시 초장지구에서 '진주초장 엠코타운 더 이스턴파크(1차분)'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1차분은 전용면적 59~101㎡ 총 883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25일에는 경기 성남시 단대구역에서 재개발 단지인 '성남단대 푸르지오'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LH가 시행하는 이 단지는 총 1140가구 중 2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용면적 59∼126m² 규모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남한산성입구역이 가깝고, 단대공원·남한산성 등이 인접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