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05 IT전망 'OK!'
인텔, 2005 IT전망 'OK!'
  • 김주형
  • 승인 2005.0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이커 인텔은 금년과 향후 IT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2일자 뉴욕타임지에 따르면 인텔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생산 문제와 수요와 공급을 맞추면서 발생하는 잉여 재고에 대한 문제들이 모두 극복되고 있어 생산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최근 자사의 반도체 생산품에 대해 강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일 실리콘밸리 라이벌인 AMD사가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인텔과의 가격 전쟁으로 인해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4/4분기 자사의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매출은 거의 10% 증가해 96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인텔의 재무이사 앤디 브라이언트는 “기업들의 지출 확대와 함께 연말 연시의 컴퓨터와 디지털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2004년에도 인텔에게는 성장한 기간”이였다고 말했다.

인텔의 실적 보고서는 IT 부문의 상태를 체크 하는 주요 지표로 인지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번에 발표된 인텔의 4/4분기 보고서는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스 부문에서 AMD를 제치고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했다는데 중요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인텔은 셀폰과 다른 디지털 제품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AMD의 도전을 막아냈다는데 의미를 두었다. 인텔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마감 후 시장에서 약보합으로 거래된 반면 AMD의 주가는 무려 26%나 떨어졌다.
폴 오텔리니 인텔 사장은 인터뷰에서 “기술 사업 혁신으로 디지털 제품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 증가와 함께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인텔이 혜택을 입었다”고 말하고, “4/4분기에는 소매 부문에서 특히 강세가 두드러졌다”라고 말했다.

리만브라더증권사의 팀 룩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실적은 IT 산업 리더가 경기 회복을 재인식시켜주는 것이다”라고 평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