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공적자금 회수율 60.6%
9월말 공적자금 회수율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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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9월말 공적자금 회수율이 60.6%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9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중 총 168조6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으며, 이중 102조2000억원이 회수돼 9월말 현재 회수율은 60.6% 수준을 나타냈다.

9월중 회수된 공적자금은 파산배당금 45억원, 일반채권 16억원, 현투증권 SPC 청산 1000만원 등 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설치된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6월부터 올 9월중 총 6조272억원이 지원됐으며, 이중 1조2304억원이 회수돼 9월말 현재 회수율은 20.4% 수준을 기록했다.

9월중 구조조정기금은 일반담보부채권 매입 및 사후정산(은행, 제2금융권)에 467억원이 지원됐고 PF대출채권 환매 등 197억원, 미분양아파트 조기상환 151억원, 일반담보부채권 회수 115억원, 선박투자회사 배당금 9억원 등 472억원이 회수됐다.

공자위는 구조조정기금의 경우 인수자산 상환기간이 대부분 3~5년(만기 일시상환)이므로 회수가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회수율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09년 이후 조성된 공적자금은 기존 공적자금과 목적, 성격 등이 달라 운용실적 관리 등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기 조성된 공적자금을 '공적자금Ⅰ', 신규 조성된 공적자금을 '공적자금Ⅱ'(구조조정기금)로 구분해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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