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신임 사장에 이휘성 수석부사장 승진
한국IBM, 신임 사장에 이휘성 수석부사장 승진
  • 김주형
  • 승인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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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영업 및 서비스 총괄 이휘성(李輝星) 수석부사장(46세)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휘성 신임 사장은 지난 10월부터 한국IBM 수석부사장으로서 영업과 서비스 사업 전체를 총괄해 왔으며, 1984년 시스템 엔지니어로 한국IBM에 입사후 e-비즈니스 서비스 사업부장,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 서비스 실장,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사업 본부장, 마케팅/전략사업본부 총괄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신임 이휘성 사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IBM이 가진 온 디맨드 비즈니스의 진정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가치 파트너(Trusted Value Partner)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고객의 비즈니스 이슈들을 통찰하고 산업별 전문 지식 및 서비스 역량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가치(Business Value)와, 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제품과 솔루션으로 제공되는 기술 가치(Technology Value)를 결합하여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는 총체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즈니스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중요하므로, 상호 존중의 원칙 하에 가치(Value)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 영역에서 동반자로서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특히 올 한해를 고객 및 비즈니스파트너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해로 만들 것임을 천명했다.

이 사장은 또 한국IBM은 수십년간 축적된 비즈니스와 정보기술을 아우르는 지적 자산과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세계적으로 축적된 경험과 규모의 경제 등 조직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컨설팅과 서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이미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와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협업, 시스템 관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의 시장 입지를 더욱 차별화하고, 세계 최대의 서비스 및 컨설팅 조직인 IBM 글로벌서비스와 IBM BCS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 서비스(BPTS)와 아웃소싱 등 컨설팅/서비스 분야의 리더십을 보다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또한 각 산업분야별로 온 디맨드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함으로써 고객의 장기적인 성공에 기여할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 영역으로 리더십을 넓혀감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부 경영방침으로는, 혁신을 통한 가치중심의 기업 문화를 선도하는 등 한국IBM을 Great Company로 발전, 유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IBM은 고객 성공을 위한 헌신, 사회 발전을 위한 혁신, 그리고 신뢰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임을 강조했다.

신임 이휘성 사장은 글로벌서비스 사업 총괄 부사장, 영업 및 서비스 총괄 수석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포스코,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전략적 프로젝트를 성공시켰고, 또 최근에 태평양, 대한항공, 데이콤, 일진그룹, NHN 등 다수의 전략적 아웃소싱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한국IBM이 컨설팅 및 서비스 비즈니스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프랭크 컨(Frank Kern) IBM 아태지역 사장은 이휘성 신임 한국IBM 사장 임명과 관련하여 이휘성 사장이 깊은 통찰력과 영업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 및 전략적인 리더십을 통해 한국IBM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961년생으로, 1982년 서강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동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2001년 미 하버드대학교 Program for Management Development 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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