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3' 공개 임박"…삼성電 '발등의 불'
"애플 '아이패드 3' 공개 임박"…삼성電 '발등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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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삼성전자가 네덜란드에서 애플의 '아이폰4S' 판매저지에 실패하면서 삼성과 애플간 글로벌 특허 소송전이 새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애플이 '아이패드 3'를 선보일 것일 것으로 알려져 삼성의 대응이 주목된다.

IT 정보매체인 '올 싱스 디(All Things D)'는 14일(현지시간) IT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이미 '아이패드 3' 제작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 3'는 애플의 3세대 태블릿 PC다.

애플은 올 4분기 1200만~1400만대의 '아이패드 2'를 주문하면서 신모델인 '아이패드 3'도 60만대에서 100만대 가량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뉴욕 맨해튼의 투자상담가인 제프 피다카로는 '아이패드 3'가 올 4분기 중 공개된 후 내년 3월 초 전세계에서 동시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싱스 디'는 대만과 중국의 애플 하청업체들 사이에선 '아이패드 3'가 '아이패드 미니'라고 불린다면서, 종전 모델보다 사이즈가 더욱 작아지고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전자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과도 같다.

애플이 '아이패드 3' 출시를 서두른 것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특허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 탭'을 완전히 제압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아이패드 3'의 가격대를 200달러 중반대로 책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가격은 애플이 삼성 뿐만 아니라 아마존이 내놓은 '킨들 파이어(Kindle Fire)'도 잠재적인 경쟁상품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아마존의 태블릿은 가장 싼 모델이 1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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