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연말 분양 '러시'
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연말 분양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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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정부의 818 부동산 대책으로 임대사업용으로 등록된 오피스텔도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5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연내 분양예정인 오피스텔은 전국 16곳 사업장 4229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556실로 가장 많았고, 경기 968실, 인천 1413실, 지방 292실이 분양 예정이다.

먼저 서울에서는 일성건설이 관악구 신림동 동방종합시장 부지에 '신림동 일성트루엘' 전용면적 25~58㎡ 162실을 10월에 분양한다.

한미글로벌은 10월경 은평구 대조동에서 '연신내역 마에스트로' 213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서대문대현 자이' 166실을 11월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전용면적은 27~38㎡로 구성됐다.

대우건설도 11월에 서대문구 대현동 일대에서 '신촌역 푸르지오시티' 342실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에서는 모아플러스가 오는 10월 수원 광교신도시 일대에서 '광교 파인렉스Ⅱ' 분양에 돌입한다. 전용면적 24~42㎡로 구성됐으며, 총 124실이 공급된다.

EG건설은 판교 운중동 서판교에서 '서판교 이지더원' 을 11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24㎡ 단일형의 190실이 공급된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급증하는 데다,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시세차익 실현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흐름이 바뀌면서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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