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한국거래소, 영입 외부인사 전문성 결여"
우제창 "한국거래소, 영입 외부인사 전문성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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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한국거래소가 영입한 외부인사 대부분이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국무위 소속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한국거래소 내부인사가 100% 외부인사로 충원된 것을 두고 '7:0 인사'라는 비판이 있다"며 "외부인사 대부분이 모피아 출신이거나 청와대 경력 등의 백그라운드로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거래소와 예탁결제원는 기획재정부 2010년도 공공기관 상임감사 직무수행 실적 평가에서 대상자 52명 중 29명이 보통(C)이하의 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시장을 감독하고 정책을 추진해야할 금융당국에 모피아 출신의 과거 인사들로 인선돼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며 "금융시장에 위기가 닥쳤을 때 현재의 낙하산인사들이 제대로된 대처를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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