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과 합병과 관련해 한 달여간 파업을 진행해온 우리증권 노조가 3일 사측의 고용안정안을 받아들여 노사간 협상이 타결됐다.
이처럼 통합작업의 최대 걸림돌이 해결됨에 따라 우리증권과 LG증권 통합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3일 우리증권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총회를 열고 잠정합의안에 대해 79% 찬성으로 가결시키고, 파업을 종료했다.
우리증권 노사는 지난 2일 양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여 LG투자증권 합병과 관련, 향후 2년간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용안정안에 잠정합의했다.
이로써 우리증권 노조는 3일부로 파업을 풀고 정상업무에 복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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