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두단계나 하락...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두단계나 하락...무디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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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산업, 기업, 수출입은행등 5개 기관도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두단계 끌어내렸다.

이번 하락으로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됨에 따라 향후 국가신용등급 자체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 재정경제부는 무디스가 11일 낮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현재의 긍정적(Positiv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권태신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무디스는 북한의 북핵 문제와 국제사회의 대응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대두됐다며 만일 북핵문제가 악화될 경우 등급 하향 가능성이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국장은 또 지난번 방한해서 톰 번 국장이 무디스가 4월까지 등급전망을 낮추지 않겠다는 확실히 얘기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톰 번의 의견만 반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무디스의 재방한과 관련, 그 문제에 관한 언급은 없었고 다시 협의해 봐야 한다면서 재방한 일정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

한편 무디스는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5개 기관의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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