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채널 수익확대 전략 '다양화'
홈쇼핑 채널 수익확대 전략 '다양화'
  • 김주형
  • 승인 2005.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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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체들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해 수익확대를 위한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방카슈랑스 2단계가 확대시행 될경우 홈슈랑스 시장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건강보험의 판매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선보이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방카슈랑스를 통해 질병,상해,장기간병등의 사망특약을 제외한 보험상품판매가 가능한 쪽으로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어 홈쇼핑업체들이 시장확대를 위한 정책마련에 한창이다.

은행을 통해 건강보험상품이 판매될 경우 홈쇼핑시장의 판매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재 홈쇼핑보험에서 건강보험상품의 비중은 전체 판매상품에서 30%를 상회하고 있다.

여기에 암보험(14.7%)과 상해보험(11.8%)을 포함할 경우 전체 홈쇼핑시장에서 60%에 가까운 비중을 가진다.

하지만 은행에서 같은 건강보험상품을 판매할 경우 고객들의 발길은 자연히 대외적인 신용도가 높은 방카시장으로 몰릴것이라는 것.

여기에 최근 홈쇼핑보험의 판매실적이 정체되고 있는 실정에 홈쇼핑 업체들의 행보가 더욱 바빠지고 있다.

모 홈쇼핑측은 지금의 한시간 광고방송을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것과 별도로 케이블방송을 통해 30초간 상품광고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중이다.

다만 이경우 순간 고객들의 구매력을 창출할 수 있는 광고시안마련과 고객들에게 보여지는 짧은 방송을 통해 상품에 대한 광고효과를 창출할수 있는지, 불완전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밖에도 시간대별 가격이원화와 광고시간에 따른 비용과 연계해 콜수에 따라 수수료 지급부분을 연동하는 방안도 함께 생각중이다.

홈쇼핑 판매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불완전 판매에 대한 강화차원에서 금융전문 담당자들의 인원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CJ홈쇼핑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12명의 금융전문담당자들 확보하고 있으며 LG홈쇼핑도 10여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업계 방카슈랑스 담당자는 방카에서 홈슈랑스시장의 주력상품들이 판매될 것으로 보여 보험사들도 기존 상품구조에서 탈피 고가의 고보장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홈쇼핑 업체들도 주 고객인 보험사들의 판매확대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두고 고심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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