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신상품개발 및 마케팅에 고객의 의견과 조언을 반영키 위해 제2기 고객 상품모니터 요원 10명을 27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은행은 이번 모집을 통해 고객 참여를 정례화하고, 이를 통해 신상품 개발시 사전. 사후 검증을 통한 성공확률 제고와 기존상품에 대한 정기적인 고객의견 반영으로 상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고객중심은행’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2004년 제1기 고객 상품모니터는 11: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현재 1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한해 동안 총 85건의 개선사항을 제출하여 즉시 반영 24건, 전산개발 중 27건, 그리고 업무 참고자료로 활용 34건 등 각종 상품의 품질을 개선 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

고객모니터 지원 대상자는 20세 이상 대구은행 거래고객이며,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대구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접수종료 후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선발된 모니터에게는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데, 활동비 지급을 비롯한 수수료 면제 등이 그것이다. 대신 매 2개월마다 1회씩 연간 총 6번의 리포트를 통해 각종 상품에 대한 의견과 개선 아이디어를 보내주고 은행에서 요청시 신상품에 대한 사전의견 등을 보내줘야 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모니터의 활동리포트는 신상품개발과 기존상품의 마케팅방향에 중대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매년 새로운 모니터요원으로 교체될 예정이나, 임기가 끝난 요원과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아이디어 및 의견 접수 창구를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