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중국 상하이의 자동차 번호판 가격이 8개월 연속 상승하며 900만 원에 육박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20일 상하이 자동차 번호판 입찰에서 평균 낙찰 가격이 5만 2천228 위안, 우리 돈 883만 원을 기록해 전달보다 1천54 위안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 자동차 번호판 입찰 가격은 올 들어 8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후 4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자동차 번호판 가격은 중국의 웬만한 소형차 가격과 맞먹는 금액이다.
상하이의 자동차 번호판 가격이 고공 행진을 지속하는 것은 외지 차량의 고가 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주민 소득 수준 향상으로 자동차 보유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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