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년 넘게 순채권국 유지
한국, 2년 넘게 순채권국 유지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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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순채권 규모 32억 달러 늘어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대외지불부담은 1천310억 달러로서 월중 5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대외채권은 월중 37억 달러 증가한 1천853억 달러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순채권 규모는 12월중 32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경부에 따르면 월중 장기외채는 국내은행 및 기업 등의 외화증권 발행 확대와 연불수출착수금 증가 등으로 월중 26억 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은행부문의 차입금 상환 및 예수금 감소와 원유단기차입 및 수입신용 감소 등으로 월중 21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순채권은 전월말 대비 32억 달러 증가한 543억 달러로 지난 99년 9월 이후 순채권 국가 자격을 계속 유지했다.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지표들은 안정 주순을 유지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전월대비 2.9%P 감소한 41.0%, 유동외채비율은 2.4%P 감소한 52.9%로서 안정 수준(각각 60%, 100%)이었다.

12월중 5억 달러 증가한 총대외지불부담은 공공부문에서 공공차관 조기상환자금 확보를 위한 장기회화증권 발행(4억 달러) 등으로 월중 4억 달러 증가했다. 금융부문은 장기차입금 증가(12억 달러)에도 불구, 국내 은행의 단기 차입금 상환(7억 달러) 및 외은지점의 외화예수금 감소(7억 달러) 등으로 월중 2억 달러가 감소했다.

민간 부문은 원유단기차입, 수입신용이 감소(11억 달러)하였으나 기업 등의 외화증권 발행(7억 달러) 및 수출선수금 등이 증가(8억 달러)로 월중 3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월말 현재 577억 달러, 총외채의 44.0%)

장기외채는 국내 은행의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한 장기차입(12억 달러), 기업 등의 외화증권 발행(7억 달러) 등으로 증가세였다.

단기외채는 국내 은행의 단기차입금 상환 및 외은지점의 예수금 감소(13억 달러), 기업 등의 원유단기차입 및 수입신용 감소(11억 달러) 등으로 월중 21억 달러가 감소했다(12월말 현재 498억 달러, 총외채의 38.0%).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지표들은 안정수준을 유지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전월대비 2.9%P 감소한 41.0%, 유동외채(단기외채+1년 이내 만기 도래하는 장기외채) 비율은 2.4%P 간소한 52.9%로 안정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12월말 기준 총 대외채권원 1천853억 달러로 전월보다 37억 달러 증가했다. 이중 공공부문의 외환보유액 증가(31억 달러) 등으로 월중 31억 달러 증가했다.

금융부문은 국내 은행의 매입외환 증가(12억 달러), 외은지점의 매입외환 감소(5억 달러) 및 본점 대여금 회수 증가(4억 달러) 등으로 월중 3억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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