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은행주 전망 '비중확대'
2005 은행주 전망 '비중확대'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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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주식 시장에서 은행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으나 2005년 은행주에 대한 전망이 양호하게 나와 은행업종의 중장기적 전망이 비관적이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증권은 향후 은행업종의 가계신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여신관리 능력을 주시하며 투자하라고 추천했다.

내수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계신용 증가율 침체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신리스크의 개선이 은행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리증권은 가계신용 개선의 수혜주로 ‘신한지주’를 추천했으며 은행업종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증권도 은행업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있으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를 선호주로 추천했다. 동 증권사 이준재 연구원은 은행들의 중소기업 연체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내수부진에 따른 신용위험 상승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세종증권도 국내 은행들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수익 안정성, 경영환경의 투명성을 근거로 내년에 은행주들의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예상했다. 은행들의 비용의 효율성 개선이 기대되고 가계신용의 완화와 카드영업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흥증권도 내년 전망 리포트에서 은행업이 2005년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외국계 CLSA증권사는 한국 경제의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 않고 내수 지출과 소비가 12~18개월 동안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국내 증권사들과는 달리 ‘비중축소‘로 제시했다.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무산되면서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나오면서 주가는 단기적으로 연일 약세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금요일 주식시장에서 국민은행의 주가는 -3.78%, 신한지주 -3.28%, 우리금융 -4.18%, 하나은행 -2.58%, 기업은행 -2.77%, 대구은행 -1.78% 하락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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