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서울시는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신림2구역의 기준용적률을 높여 소형주택(전용 60㎡ 이하) 115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림2구역은 용적률이 기존 229.73%에서 244.30%로 상향돼 7층~28층의 아파트 17개동 총 1272가구(임대주택 220가구)가 지어진다. 용적률을 올리면서 소형주택 공급이 기존 282가구에서 397가구로 늘어났다.
시는 최근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택시장의 수요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신림2구역은 용적률 상향으로 소형주택 공급이 확대돼 사업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늘어난 가구수만큼 조합원 부담은 줄게 돼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이 탄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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